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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지요?

한양대관광랩 2020-10-14 조회수 64

​[안녕하신지요?] 

 


(사진출처: Unsplash)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격변하고 있다. 사회, 정치, 경제와 같은 외적인 변화 뿐 아니라 우리의 가치관이나 삶의 안녕과 의미에 대한 생각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역사적으로 감염병에 많이 노출된 지역의 사람들일수록 내향성을 띠게 되고 집단주의적 색채가 짙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삶이 위협 받는 상황에 놓이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움츠리고 배타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그 결과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는 불안으로 자기중심의 경쟁적 태도를 취함과 동시에 강력한 리더쉽과 경직된 위계질서 그리고 강력한 규범에 순응하며 안전을 추구하는 획일화 된 집단적 행태를 함께 보여준다고 사회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서울대 행복 연구소의 행복 지도 프로젝트 팀이 코로나 감염과 한국인의 심리적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정신 건강, 성격, 가치관과 행동 양식 그리고 문화적 성향이 감염병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려준다. 서울대의 본 연구는 행복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삶의 만족도, 삶의 의미에 대한 평가, 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 스트레스 강도에 대한 질문을 하고 응답한 내용을 분석했다. 


우리의 예측대로 코로나 사태는 삶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즐거움을 약화시키고 삶의 의미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만들었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행복지수 well-being index가 코로나로 인해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음을 보고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20대의 하락 폭이 가장 크고 50대 이상의 하락폭은 좁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 최인철 교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황에 따른 정서의 반응이 크지 않고 관계망도 이미 좁아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성격적인 면에서는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더 불행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남녀의 차이는 있을까? 남녀 모두 하락했지만 여성의 경우가 조금 더 하락했다. 재택근무와 자녀들의 휴교기간이 길어지며 가사노동에 시달리게 된 여성들이 전반적으로 더 고통스러워했다. 사회적 계층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소득 상위계층보다는 하위계층의 행복지수 하락의 폭이 더 컸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모든 인류가 함께 경험하는 집단적 고통이다. 그러므로 서로를 이해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이 필요하다. 인간은 삶에서 역할과 사명을 깨닫고 성취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이것은 행복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될 때 우리는 사명을 깨닫게 되고, 이것은 우리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말할 수 있다. 돌보고 돌봄 받으며, 인정하고 인정받으며 우리는 이 집단적 고통을 함께 견딜 수 있다. 


인 턴: 박 상 희

출처: http://www.goodmorningvietnam.co.kr/news/article.html?no=34054  중 일부 발췌

사진 출처: Unsplash, C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