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향
◈ 연구배경
많은 선행 연구들이 노인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을 조사하였으나, 연금 유형과 행복 사이의 연관성 조사 연구는 많이 없음. 다른 전통적인 사회경제적 지표에 비해 연금유형은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지위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연금 유형과 행복 사이의 관계를 일본 노인 대상으로 연구하고자 함.
◈ 연구방법
2003년에 시작된 일본의 노인학 평가 연구 프로젝트인 Japan Gerontological Evaluation Study(JAGES)는 일본 전역 40개 시정촌과 협력하여 65세 이상 성인 약 300,000명의 생활 조건을 조사한 바 있음. 따라서, 본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금 유형과 행복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2013년부터 120152명의 참가자를 선정하여 연구함.
◈ 연구결과
- 연금 유형이 높을수록 행복 수준이 높다는 것을 JAGE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견함
- 연금 유형이 더 높은 급여를 받을수록 근로 연령과 퇴직 후에도 더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인 Socio-Economic Status(SES)를 나타내기 때문에 빈곤과 경제적 불안 및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반면 행복감이 증가
- SES를 조정한 후에도 위 연관성은 유의미하게 유지되었으나, 우울 증상을 공변량에 포함시킨 경우 그 의미를 잃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