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성격 5요인의 척도를 활용하여 여행객의 성격 5요인을 규명하고자 함. 이후, 여행객의 성격 5요인이 여행을 통해 형성된 심리적 행복감과 여행체험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각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실증연구로 검증하고자 함. 도출된 결과는 관광마케팅 기초자료뿐만 아니라 여행객 입장에서도 나만의 행복한 여행 및 여행스타일을 찾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임.

◈ 연구방법(가설, 연구모형)

1. 가설 설정

1) 성격 5요인과 심리적 행복감의 관계

가설1. 성격 5요인은 여행 후 심리적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성격 5요인과 여행 체험

가설2. 성격 5요인은 여행체험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가설 검증 결과

1) 여행객의 성격 5요인이 심리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여행객의 성격 5요인 중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은 일부 심리적 행복감 요인(개인적 성장, 자기성장, 긍정적 대인관계)간의 정의 영향관계가 검증되었고, 신경증은 심리적 행복감(자기수용, 긍정적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관계로 나타남.

2) 여행객의 성격 5요인이 여행체험에 미치는 영향

여행객의 외향성은 오락/심미체험, 교육체험, 일탈체험 등 여행 체험요인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냈고, 그 외에는 친화성은 오락/심미체험과 일탈체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냈으며, 개방성은 오락/심미체험과 교육체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냄. 신경증은 오락/심미체험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냄. 성실성은 여행체험과 영향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냄. 따라서 가설은 일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연구결과(기여, 시사점)

첫째, 여행객의 성격 5요인과 심리적 행복감 간의 관계는 일부 영향관계가 검증되었음. 성격 5요인과 행복간의 연구에서 연구대상에 따라서 중요한 성격 5요인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둘째, 여행객의 성격 5요인은 여행체험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시사점]

1) 여행객의 성격 5요인 특성별 여행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행복감 및 삶의 질 향상을 구체적으로 ‘개인적 성장’, ‘자기수용’, ‘긍정적 대인관계’ 등을 강조한 감정적인 광고콘텐츠를 개발하여 SNS 등 온라인 매체로 소통한다면 다양한 성격 유형의 청년 소비자들의 여행욕구를 자극 및 증진시켜 여행상품 소비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임.

2) 성격 5유형별 선호하는 여행체험상품을 세부적으로 개발하고 판매촉진활동을 전개한다면 특수목적관광시장이 확대되고 상품판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임. 본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성격 5유형별 내게 맞는 행복한 여행체험상품을 쉽고 재미있게 진단해 볼 수 있도록 판촉활동을 전개한다면, 잠재적 소비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격별 맞춤형 개별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임. 더 나아가 여행객의 행복감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임.

보조연구원: 이화영(관광학부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