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향
행복한 여행 설계를 돕는 책
권장욱·이훈 교수의 ≪여행 속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
"지금의 산업사회는 매일매일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도록 설계돼 있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철저히 사회화된다. 만일, 이런 산업 시스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대부분 정신병원에 수감되거나 사회 부적응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길들여져 있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말인데, 그렇게 살아선 안 된다는 섬뜩한 경고로 들린다.
여행은 과연 삶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을까? 《여행 속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은 이 물음에 응답한다.
관광학 교수로 재직 중인 권장욱·이훈 교수가 2015년부터 시작해 약 7년간 진행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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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이 여행이라는 체험의 의미와 삶의 행복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한 것은, 인간의 행복감 지속을 방해하는 '쾌락 적응'이라는 개념이었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체험이 쾌락 적응을 억제해 행복감을 오랫동안 지속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행이 인간의 행복에 어떻게 기여하며,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게 된 순간이었다.
조철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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