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목적
여가라는 것은 생존에 있어 필수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였을 때, 여가활동이 행복에 기여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일 수 있음. 실제, 최근 연구들에서 여가 활동이 웰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음. 따라서, 본 연구는 휴가, 스포츠, 사람들과 어울리기, TV시청, 인터넷 사용 등과 같은 여가활동이 개인의 삶의 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위해 종단연구를 실시하고자 함.
◈ 연구방법
독일 가족 패널인 Parifam과 Release 5.0(Nauck et al. 2014)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함.
독일 가족 패널은 1971-73, 1981-83, 1991-93에 출생한 무작위 1,200명 이상의 사람들을 2008년부터 인터뷰하여 그들의 인간관계나 가족관계에 대한 응답을 수집한 종단연구임.
◈ 연구결과
친구들과 만나거나, 스포츠를 하거나, 휴가를 떠나는 것은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개인적 목적의 인터넷 사용이나 TV 시청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통제 변수는 대부분 예상 결과를 산출하였는데, 더 나은 주관적인 건강이나 고소득, 파트너의 존재는 긍정적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실업은 부정적인 효과를 지님
이론적 기여
1) 여가 활동이 주관적 웰빙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본 연구에서 확인한 다른 연구들의 경험적 증거 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음
2) 독일 가족 패널을 바탕으로 조사된 패널연구 데이터를 통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들과 가설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됨
3) 다만, 본 연구에서는 휴가의 길이가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을 보아 그 영향이 다소 작다는 것을 발견함
4) 과도한 인터넷 사용과 TV 시청은 수명을 단축시키며 더 낮은 삶의 만족도를 보고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음
5) 패널들의 해에 따른 여가 활동의 변화와 그의 만족도를 추후에 추가적으로 연구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임
6) 추가적으로 더 큰 연령대의 표본을 가지는 패널 데이터를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문화활동, 종교활동, 자원봉사와 같은 유형도 여가 활동에 포함시켜 분석해 볼 수 있을 것임
보조연구원: 한승은(관광학부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