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배경 및 목적
스트레스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 여러 요인들이 발견되면서, 이 연구에서는 휴가가 웰빙의 다양한 측면에서 직업 및 가정 스트레스의 영향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조사하였음. 또한 회복의 조절효과에 대해서도 연구함.
◈ 연구방법
하드웨어 회사 직원 53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2주간의 휴가 전과 3일 후에 설문지를 통해 지각된 업무량으로 조작된 직업 스트레스, 가정 스트레스 및 웰빙을 측정하였음.
◈ 연구결과
[분석결과]
업무량은 휴가 전 웰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휴가 후 수면 질, 사회활동, 기분 등에 악영향을 미쳤음. 가정 스트레스는 휴가 전후의 웰빙에 비슷한 영향을 미쳤음. 휴가 중 회복량이 더 많다고 보고한 피실험자는 회복량이 덜하다고 보고한 피실험자에 비해 높은 작업량을 경험했을 때 신체적 불만이 적고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이론적 함의]
-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휴가가 직업적 또는 가정적 스트레스의 개선 및 웰빙 효과를 완충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줌. 오히려 휴가 후 높은 작업량 수준이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휴가 효과를 제거함을 시사함.
- 휴가와 휴식이 신체적 불만족과 삶의 만족과 관련하여 휴가 후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지만, 웰빙과 수면의 질, 기분 관련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줌.
- 가정 스트레스가 휴가의 질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와 가정 스트레스의 상호 영향을 분리하는 것이 필요함.
보조연구원: 장혜지(관광학부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