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감정다양성이 관광객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음. 이를 통해 관광종사자들이 관광을 ‘쾌락 추구’만을 위한 경험이 아닌 ‘감정다양성 추구’로 인식해야 한다는 새로운 감정 인식 방법을 조명하고자 함.

◈ 연구방법
1. 연구가설
가설 1: 긍정적 감정다양성이 높을수록 더 큰 관광객의 웰빙으로 이어진다.

가설 2: 관광객의 웰빙에 대한 긍정적 감정다양성의 효과는 긍정적 감정의 접근성 증가에 의해 매개된다.

가설 3: 높은 부정적 감정다양성이 더 큰 관광객의 웰빙으로 이어진다.

가설 4: 관광객의 웰빙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다양성의 효과는 부정적인 감정의 접근성 감소에 의해 매개된다.

2. 방법론
1) 데이터 수집방법: Amazon Mechanical Turk에서 모집한 미국 성인 3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음.
2) 연구방법: mDES라는 특정 감정을 측정하는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감정다양성과 관광객 웰빙 간의 관계를 비교하고자 OLS 계층적 분석을 사용하였음.

◈ 연구결과
-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적 경험의 다양성이 클수록 관광객의 웰빙에 관련있음을 시사함.

감정다양성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 감정을 포함하는지 여부, 평균수준과 관계없이 더 큰 웰빙과 일관되게 관련되어 있음.

[이론적 함의]

감정적 다양성이 관광객의 웰빙을 증가시킴을 보여줌.

관광객 웰빙에 미치는 감정다양성의 이점이 긍정적인 감정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줌.

[실무적 시사점]

관광 실무자는 단순히 관광객의 긍정적인 감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추구하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함.

다크 투어리즘 상품을 제공할 때, 관광객이 하나의 특정 부정적인 감정에만 몰입하도록 허용하기 보다는 부정적인 감정 경험을 다양화하는 것이 효과적임.

관광상품 설계 시 감정다양성의 개념을 활용하여, 낮은 수준의 웰빙을 경험하는 개인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고 이들의 심리적 요구사항도 파악할 수 있음.

보조연구원: 장혜지(관광학부 4학년)